1. 생식호르몬
생리적인 호르면 변화에 의해 사춘기성 치은염, 임신성 치은염, 그리고 갱년기 치은 구내염 등이 발생될 수 있는데, 혈관성분과 비특이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으로 임상적으로 출혈경향이 뚜렷해진다.
1) 사춘기에서의 치은변화
치은염의 발생은 5세 이전의 소아에서 시작하여 나이에 따라 심해져 사춘기에 절정에 도달 한 후 점차 감소되는 경향을 보인다.
사춘기는 종종 치태와 같은 국소적 인자에 대한 치은의 과잉반응을 동반한다. 경증의 치은염을 유도할 수 있는 국소인자들에 대해 심한 염증, 청적색의 치은색조 변화, 부종, 치은비대등을 나타낸다. 사춘기이지만 치은염은 보편적으로 발생되지 않으며 구강위생을 잘 할 경우 예방될 수 있다. 성인이 됨에 따라 국소인자가 존재하더라도 치은 반응의 심도는 경감된다. 그러나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국소인지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한다.
2) 생리주기와 관련된 치은변화
일반적으로, 생리주기는 뚜렷한 치은 변화를 동반하지 않는다. 생리기간동안, 치은염의 이환율은 증가한다. 일부 환자들은 생리에 앞서 치은 출혈과, 치은이 부풀어서 긴장감을 호소한다. 생리기간동안에 염증상태의 치은에서 참출액은 증가하나 정상치은의 치은열구액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존의 치은염이 이 기간에 악화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3) 임신시 치은질환
임신자체는 치은염을 야기 시키지 않으나 염증이 있는 부위에서 치태에 대한 치은반응을 악화시킨다. 즉, 국소인자들이 없다면 어떠한 치은변화도 나타나지 않는다. 치은염은 임신 중 2~3개월 사이에 시작하여 2기와 3기에 그 심도가 증가된다고 보고되었다.
치은염과 치태의 양 사이의 상관관계는 임신기간동안 보다는 분만 후에 훨씬 더 크므로, 임신은 국소인자에 대한 치은반응을 악화시키는 다른 요인들을 끌어들인다고 생각된다. 출산 2개월까지 치은염의 심도는 부분적으로 감소되며 1년 후에는 임신하지 않았던 환자의 치은과 유사하다. 그러나 국소인자가 존재하는 한 치은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가장 뚜렷한 임상 증상은 아주 쉽게 출혈되는 것이며, 치은색도는 밝은 적색에서부터 청적색까지 다양하다. 변연치은과 치간치은은 부종성으로 압박을 가하면 pit가 생기며, 부드럽고 매끈매끈하고 유약하며 때로는 딸기같은 모양을 나타낸다. 급성감염에 의해 악화되지 않는다면 통증은 없다. 때로 염증성 치은이 종양과 같은 덩어리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을 임신성 종양(pregnancy tumor)이라 한다.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은 임신중에 현저히 증가하며 출산 후에 감소하는데, 치은염의 심도는 임신중 호르몬의 농도에 따라 다르다. 또한, 임신시 치은염은 임신 1기 동안, 즉 고나도트로핀이 과도하게 생산될 때와 임신3기동안, 즉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가장 높을 때 악화된다고 제시되었다. 성호르몬이 증가되어 치은 비만세포가 파괴되고, 이로인해 히스타미노가 단백분해효소가 유리되어 국소인자들에 대한 염증반응을 악회시킬 수 있다.
4) 호르몬성 피임제와 치은변화
호르몬성 피임제는 임신시와 유사한 기전으로 국소자극에 대한 치은반응을 악화시키는데, 치은충혈 및 치은염의 증가, 치은열구액의 유출 증가를 야기한다. 1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시 치주조직 파괴양상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주로 프로게스테론에 의한다.
5) 갱년기성 치은구내염
갱년기에는 estradiol이 주요한 순환 에스트로겐이 아니므로 보통의 규칙적인 주기를 갖는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 결과로, 여성들에게서 치은구내염이 발생될 수 있으나 치은구내염은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며, 구강내 문제도 갱년기의 흔한 증상이 아니다.
치은과 다른 구강점막은 건조해지고 활택하며 치은의 색조는 창백한 것에서부터 적색까지 다양하고 쉽게 출혈된다. 협점막부나 질점막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온도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비정상적인 미각을 느끼게 되며, 가철성 국소의치 착용의 어려우을 호소한다. 갱년기성 치은구내염과 만성 박리성 치은염의 증상과 증후는 유사하다. 갱년기성 치은구내염의 증상과 증후는 때로 나소 적출이나 악성종양의 치료를 위한 방사능 불임처치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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